무당에 빙자하여 남성을 범해 온 청담도령, 청월 어느 날, 소문난 미모의 남색가, 유백의 의뢰를 받게 되는데 "이미 현세를 떠난 망령을 다시 불러달라고? " 첫사랑과 사별하고, 식음까지 전폐했다더니, 이렇게 어여쁜 몸을 가졌을 줄이야 적당히 비위를 맞추고 구워삶아, 자신의 품삯을 거두려던 청월은 유백의 애인 연기를 하며 그를 범하려고 하지만 "아니, 아니야 정신 차려 청월! 이건 내가 아니라고! " "왜 그러느냐? 마치 발정이라도 난 듯하구나 "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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